"감산 연장 합의 공감대 형성 등…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유가 하락세 제한될 것”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5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오피스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하락한 ℓ당 1484.4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유는 1.8원 내린 ℓ당 1274.7원으로 2주 연속 떨어졌다.5월 첫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1.9원 내린 ℓ당 1361.1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경유는 43.8원 하락한 ℓ당 1137.8원을 나타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1.3원 내린 ℓ당 1457.9원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유는 1.1원 하락한 ℓ당 1248원으로 집계됐다.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의 경우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2.5원 내린 ℓ당 1503원이었으며, 경유는 2.4원 하락한 ℓ당 1295.1원으로 나타났다.해당 기간 동안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하락했다.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오른 ℓ당 1543원으로 집계됐다.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하락한 ℓ당 1573.2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8.8원 높았다.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원 내린 ℓ당 1460.3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2.9원 낮은 수준이었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 알제리, 이라크 등의 감산 연장 합의에 대한 공감대 형성,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하락세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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