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웅진그룹이 2010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웅진그룹은 지난 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 웅진코웨이 △ 웅진케미칼 △ 극동건설 △ 웅진에너지 △ 웅진폴리실리콘 △ 웅진씽크빅 △ 웅진패스원 △ 웅진식품 △ 북센 △ 웅진홀딩스 등 총 10개사가 참여하며 모집직군은 △ 연구개발 △ 기술 △ 영업 및 마케팅 △ 건설 △ 경영지원 △ IT 등 6개 분야로 220명 이상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 해 107명에 비해 205% 늘어난 규모다.
채용규모가 작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이유는 각 계열사별로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의 인력을 대폭 확충하기 때문이다. 직군별로는 연구개발과 기술, 영업 및 마케팅이 67%로 전체 선발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보다 14% 늘었다.
웅진그룹은 본격적인 공채에 앞서 오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 달 간 전국 15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채 진행과 관련 웅진홀딩스 유성현 인사팀장은 “지원자가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전형과정에서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입사지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2일 오전 11시까지 웅진그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10월 중 서류전형 결과를 발표하고 11월 초 직무적합도 및 인성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1, 2차 면접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웅진그룹은 지난 7,8월에 걸쳐 7주 간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인턴사원은 총 89명으로 지난해 41명에 비해 217% 늘어났다. 인턴십 수료자는 올해 공채시 서류전형 합격의 혜택을 받으며 수료자들 중 우수성적자는 최종면접 직행, 혹은 1개월 추가근무를 통한 즉시 채용의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