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FC, 양평 꺾고 7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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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양평 꺾고 7경기 무패행진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7.05.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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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홈에서 양평FC(이하 양평)을 꺾고 7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포천은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3시에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7라운드 경기에서 인준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5승2무로 승점 17점을 획득, 선두를 유지했다. 파주시민축구단(승점 14점)과 김포시민축구단(승점 13점)은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다.무더운 날씨였지만, 경기는 화끈하고 박진감이 넘쳤다. 포천은 김찬희와 조태우가 경고누적으로 빠지면서 방찬준과 김성진이 자리를 지켰다. 전반 15분 양평 임경현의 중거리 슛이 포문을 열었지만 위협적이진 못했다.포천은 전반 16분 인준연의 패스를 받은 방찬준이 방향을 살짝 바꿔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7분 지경득의 슛은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을 0-0 무승부로 끝낸 포천은 신성현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주었다. 신성현은 교체 투입된지 2분만에 왼쪽 사이드를 돌파한 후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분위기를 끌어 올린 포천은 양평의 골문을 파상공세로 두들겼지만, 번번히 골대를 벗어났다. 그러나 양평의 골문은 10번째 두들긴 뒤 골망이 흔들렸다.
후반 36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인준연이 오른발 슛으로 양평의 골망을 흔들었다. 2번의 결정적인 슛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불운을 겪었지만, 인준연의 결승골로 포천은 승점 3점을 챙겼다.최근 FA컵 8강 진출 실패와 화성FC와의 ‘오렌지 더비’ 무승부로 침체에 빠졌던 포천은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승장 김재형 감독은 “최근 무더운 날씨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분위기가 침체 되었는데, 이번 승리로 선수들의 사기가 다시 충전된 것 같다”면서 “힘든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한편 포천은 오는 6월 3일 오후 3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17 K3리그 어드밴스’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상대전적에서는 포천이 10승2무4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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