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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내일(21일) 오후 ~ 모레(22일) 아침, 남부지방은 모레(22일) 비가 올 예정이다. 동해안과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는 글피(23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동해안지방은 동풍류 유입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추석(22일)에 중서부지방은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린 곳이 많아 보름달을 보기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22일)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그친 후 점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져 쌀쌀하겠다.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란다.해상에서는 21일(화) 늦은 밤 서해5도와 서해중부해상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 그 밖의 서해와 동해로 확대되겠다. 23일(목) 남해에서도 물결이 높아지겠으나, 서해중부해상과 동해중부해상은 물결이 점차 낮아지겠으니, 도서지방을 방문하는 귀성객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아울러 몽골 부근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함에 따라 23일(목)은 그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24일(금)과 25일(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26일(일)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0~2.0m로 일겠고, 동해중부해상은 24일(금)만 1.0~3.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한편, 제11호 태풍 파나피는 오늘(20일) 낮에 중국 남부지방으로 상륙하였으며, 계속 서진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나라는 제11호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