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금리동결 해석 놓고 혼조 마감...다우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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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금리동결 해석 놓고 혼조 마감...다우0.07%↑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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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FOMC 평가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1포인트, 0.07% 오른 1만761.03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S&P500지수는 2.93포인트, 0.26% 내린 1139.78로, 나스닥지수는 6.48포인트, 0.28% 하락한 2349.35로 시장을 끝마쳤다.

시장에서는 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 속에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FOMC 결정후 상승전환, 다우기준으로 75포인트까지 올랐다.

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로 부양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FRB 결정이 시장의 예상대로였고 디플레이션 우려를 표시한 데 따른 실망감이 작용하며 상승폭을 급속히 줄였다.

FRB가 경기부양에 나설 태세를 밝히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쓸 것인지 밝히지 않은 것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FRB는 만기도래하는 모기지증권 원리금으로 국채를 매입하는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저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한다는 약속도 되풀이했다.

또한 FRB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현재의 0~0.25%에서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이날 개장전 발표된 8월 미국 주택착공호수는 전월에 비해 10.5% 급증한 연 59만8000채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연53만5000채를 훨씬 웃도는 깜짝증가이지만 시장에 큰 호재는 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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