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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금정문화회관에서는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이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홍성택)의 연주로 오는 8월 22일 오전 11시 한 차례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에드라르드 그리그는 북유럽의 쇼팽이라 불리며 북유럽의 어두운 면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통해 고전적인 구성으로 국민 음악을 위해 전생애를 바친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그의 작품은 누구보다도 노르웨이의 국민성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페르귄트 조곡'은 헨릭 입센의 희곡 '페르귄트'에 곡을 더한 것으로 주인공인 페르귄트의 일생을 이야기한다. 특히 '페르귄트 조곡' 중 '아침의 기분'은 그의 조국 노르웨이의 자연을 담은 명곡으로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솔베이지의 노래' 등은 북유럽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