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중심 경제와 중소기업 혁신성장 전략’ 발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정책이고 최상의 복지정책이다.”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서 열린 중소기업혁신생태계확산위원회 5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자리중심 경제와 중소기업 혁신성장전략’을 발표했다.먼저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예산, 금융, 조세, 조달, 구매 등 모든 정책수단을 좋은 일자리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김 의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점 추진전략으로 △금융시장 혁신을 통한 투자중심의 창업생태계 조성 △R&D혁신체계 지원, 핵심 원천기술과 융합기술개발, 관련 전문가 양성, 신산업 서비스 규제개선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보육·교육 투자 확대 등을 제시했다.우리나라 국가 R&D 투자 규모는 742억불로 세계 5위(GDP 대비 세계 2위)라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논문게재 및 피인용, 특허등록 저조, 사업화 연결 미흡 등의 이유로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에 김 의원은 장기저성장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대해 “양적 투자확대에서 지적재산권(IP) 관리, 기술혁신․사업화 촉진, 융복합연구, 연구자중심 R&D관리시스템혁신 등 질적 개선으로 R&D혁신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산업현장의 인적자원개발(HRD)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회의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이 새로운 임기를 맞는 위원 59명을 대표해 신임 노규성 공동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노규성 신임 위원장은 “지난 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8대핵심과제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추가로 어젠다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우선 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선순환 협력․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화와 고급 일자리창출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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