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주간’ 선포
[매일일보이기환 기자] ‘교육도시 오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교육도시를 향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오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2017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주간”을 선포하고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포럼, 제6차 유네스코 세계성인교육회의 Mid-term Review, 전국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포럼’은 유네스코 관계자, 핀란드 에스포시, 평생학습의 역사가 깊은 일본 사쿠라시민컬리지, 아스나로대학, 시부야대학 관계자 및 국내 평생교육과 혁신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4일 롯데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과 혁신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일본 평생교육의 사례를 공유하고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한편, 핀란드 교육과 한국 혁신교육의 현재를 조망하고 오산의 현실에 맞는 오산혁신교육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게 된다.또한 포럼 시작 전에는 핀란드 에스포시와 우호교류 협약, 일본 시부야대학과는 시민대학 사업 공동 협력에 대한 협약도 체결예정이다.‘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 호텔에서 공식 개막한다.
오산시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회의는 평생학습 방향에 따른 이행사항 점검, 성공사례 공유, 새로운 과제 극복방안 논의 등을 주제로 28일까지 오산과 수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수원에서는 25일 제3차 유네스코 성인학습 및 교육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에 따른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발전 및 현황을 분석하고, 26일에는 ‘2030년 성인학습 전망’, ‘유네스코 성인학습․교육 권고안의 세 가지 영역’,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목표(SDG4) 관점에서 유네스코 성인학습 ․ 교육 권고안 실천’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진다.오산에서는 26일 ‘전통, 교육, 성인학습이 지속가능 발전하는 도시를 만든다’는 주제로 오산의 평생교육과 학교교육의 결합사례와 주요 평생학습 기반 등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각국의 평생학습 사례를 나눌 수 있는 교류만찬을 예정하고 있다.28일에는 궐리사와 유엔초전기념관 탐방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현장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한편, 25일 한신대학교에서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워크숍이 개최되어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 평생학습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오산백년시민대학 사례발표 및 일본 평생학습 사례발표가 진행된다.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산교육의 비전을 국내외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교육관계자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우리시가 지향하는 평생학습과 혁신교육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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