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돌파 ‘눈앞'
상태바
태안군,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돌파 ‘눈앞'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7.10.25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태안군청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운영 중인 이색 관광 상품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년 연속 연간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2014년부터 실시 중인 태안군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시기별·테마별 관광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광지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관광 상품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터 9월말 현재까지 28회 운행돼 총 530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운행코스는 ‘북부코스’와 ‘남부코스’ 등 두 종류로, 북부코스에서는 신두리 해안사구와 천리포수목원, 만리포 해변 등을, 남부코스에서는 팜카밀레와 쥬라기 박물관,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군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SNS 등 입소문을 타고 점차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티투어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29회 운영됐으며 올해는 콘텐츠 보강과 자율 관람시간 배정, 신축적 투어코스 선정 등을 통해 예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시티투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서해안의 대표 관광도시인 태안군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과 2015년 메르스 사태 등의 악재를 딛고 태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 전략에 나서 지난해 총 1002만 5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도 유료관광지 5개소를 할인된 가격에 둘러볼 수 있는 ‘태안투어패스’와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레일 기차여행’을 비롯한 각종 관광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대하축제와 캠핑축제, 사구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태안을 찾는 주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태안군은 연간 누적 관광객 수는 22일 현재 지난해 동기 대비 31만 8천명(3.7%)이 늘어난 885만 명을 기록 중이며, 군은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명실상부한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관광객이 만족하는 휴양도시 태안군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