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현대오일뱅크, ‘삼길포 우럭축제’서 12만마리 새끼 우럭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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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현대오일뱅크, ‘삼길포 우럭축제’서 12만마리 새끼 우럭 방류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11.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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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지난해 삼길포 우럭축제를 앞두고 새끼 우럭을 방류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삼길포 해역에서 2002년부터 새끼 우럭을 방류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충남 서산시 대표 지역 축제인 ‘삼길포 우럭축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대산읍 소재 삼길포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지역 내 대표 기업인 현대오일뱅크가 행사 첫날 삼길포 일대에 새끼 우럭 12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외국 수산물 유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곤경에 처한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해 2002년부터 새끼 우럭을 방류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삼길포 일대는 단기간에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다.

삼길포 우럭축제는 지역 내 대표 수산물인 우럭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과 지자체, 인근 기업이 힘을 합쳐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특색 있는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올해도 우럭 모양의 팔찌, 목걸이, 손수건 만들기와 우럭 회 시식,  지역 특산물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남진과 소찬휘 등 인기 가수 축하 공연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김승한 축제위원장(화곡3리 이장)은 “무료 시식행사를 위해 준비한 우럭만 2,500마리”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삼길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싱싱한 우럭회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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