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닷컴]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12일 “6월, 7월에 부시가 한국에 와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에서 또는 중국을 통한 4자회담, 정상회담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4월 13일 이후에 6자 외무장관 회담이 5월 정도, 늦으면 6월 초 정도에 개최되는데 여기에서 원만하게 핵불능화 조치라든지 이런 문제가 해결되면 외무장관 회의에서 종전협정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이것이 원만히 해결되면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 같은 문제가 많은 난항도 있고, 또 이것이 원만하게 된다면 동북아를 비롯한 남·북한, 북·미관계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는 남북, 북미관계 대해선 “2·13 6자회담 합의 이후 5개의 워킹그룹이 지금 가동을 하고 있고, 북미관계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이 대단히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 중”이라며 “그러나 KAL기 폭파 이후에 북한이 테러지정국으로 정해졌고, 지난해에는 북한을 일본 납치문제로 지정했는데, 이에 대한 해제문제와 관련해 만만치 않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