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 기울인 방역에도 불구, 구제역 확산 계속…
[매일일보] 총력을 기울여 구제역 확산에 노력하고 있지만 기미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어 강원도와 방역당국은 할말을 잃은 상태다. 5일 도 구제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평창과 화천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10개 시·군으로 확산되고, 춘천과 횡성 등 구제역 추가 확진 판정이 이어지고 있다.도는 최초 평창과 화천에서 구제역이 발병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이광재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발병지역을 중심으로 303곳의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특히 최근 도는 구제역이 확산추세에 있고 횡성지역의 오염정도가 심해 어렵게 백신 접종을 결정해 춘천, 원주,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양구 등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25일 춘천 남면 한우 농가와 횡성군 안흥면 돼지 농가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병했고 양양 손양면에서도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망연자실 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