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아동·보육·청소년 복지에 63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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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아동·보육·청소년 복지에 633억원 투입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1.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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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시가 올해 633억원을 들여 아동·보육·청소년복지 증진과 4대 폭력 근절 등으로 행복한 가족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맞벌이 가구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에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4억 3천만원을 편성했고 시간제돌봄서비스 이용시간도 연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늘어난다.

이웃 간 자녀 돌봄과 가족품앗이를 위해 서산문화복지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도서관)를 상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며 보육분야에서 시는 어린이집의 전문성 향상과 부모상담, 가족양육정보 제공 등 One-stop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건립규모, 위치선정 등 종합적 기본계획을 구상 중이다.

오는 3월부터 시간제 보육 시행과 평가인증 어린이집 확대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어린이집 안전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전기설비 일제점검 및 누전차단기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아동·청소년분야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지원을 위해 한방관리 치료, 기초학력검사 및 학습지원 등 7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9월부터 소득 상위 10% 이하 가정의 만5세 이하 아동 9,800명에게 월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청소년 어울림마당, 청소년 자치기구·동아리 지원사업과 학교 밖·학교 부적응 청소년 프로그램에 30억을 투자 확대 운영과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으로 여성의 교양과 권익증진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여성대학, 건강가정증진 프로그램 12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가정폭력·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4대 폭력 근절을 위해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쏠라표지병, 고보조명을 설치를 통해 여성의 안전한 귀가길 조성 및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 장애인의 사회진출을 돕는데 노력을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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