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가 '사이버 시장감시 전담반'을 설치하는 것은 최근 인터넷 주식카페, 메신저 등의 사이버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종 불공정거래행위를 전담 감시하기 위해서다. 전담반은 반장과 시장감시 전문요원 등 총 10명 가량으로 구성된다.
전담반의 주요 업무는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불공정거래 의심사례 집중 감시와 불공정거래 의심사례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 및 데이터베이스화이다. 또 일반투자자 및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신고를 활성화해 사이버 시장감시기능도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담반 설치로 시장감시기능 보강과 사이버 증권범죄에 대한 처벌 기반 강화,사이버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달 수립한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확대개편 방안을 통해, 현행 5000만원인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을 최대 1억원으로 늘리고 인터넷 카페 등 뉴 미디어에 대한 사이버 모니터링 실시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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