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X 3면 영상과 4DX 효과의 시너지로 실감 배가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CJ CGV[079160]가 올해의 첫 4DX 위드 스크린X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뿐 아니라 오감체험특별관 4DX, 융합특별관 4DX 위드 스크린X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 4DX 위드 스크린X는 4DX의 모션·환경 효과와 스크린X의 시각적 몰입감이 결합된 세계 최초 융합특별관이다.‘염력’은 CJ CGV가 4DX 위드 스크린X 버전으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앞서 ‘군함도’, ‘킹스맨: 골든 서클’을 개봉해 개봉 첫 주말 각각 60.7%, 86.3%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능력을 스크린X 3면에 보여주는 동시에, 4DX의 진동, 바람, 물, 불빛 등의 다양한 효과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더욱 실감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주인공 ‘석헌’(류승룡)이 염력을 사용하는 부분이 단연 독보적이다. 염력을 이용해 사물을 움직이기도 하고, 하늘을 나는 등 다이나믹한 장면들이 4DX 위드 스크린X와 만나 극적인 효과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사물을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4DX 의자의 고주파 진동모션과 에어샷 효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가 하면 3면 스크린에 냄비, 라이터, 유리병 등 방 안에 둥둥 떠 있는 집기들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염력이 펼쳐지는 방 안에 있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특히 주인공이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는 주인공 시점의 전경이 정면과 좌우 스크린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4DX 위드 스크린X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스웨이 앤 트위스트(Sway&Twist)’ 효과의 드라마틱한 움직임이 더해져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최용승 CGV 스크린X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영화 속 주인공의 초능력이 강해짐에 따라 관객들이 체감하는 정도도 함께 커지도록 극의 흐름에 맞게 표현하는 작업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융합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2016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오감체험특별관 4DX는 전세계 57개국에 진출해 국내 순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트렌디한 극장 관람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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