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29일 단수추천 선거구 8곳을 포함해 16개 지역에 대한 세종시 의원 선거구 후보를 모두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읍 지역은 조치원읍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동 지역은 도담동 싱싱 문화관에서 각각 ‘세종시 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투·개표를 개최했다.
현직 시의원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제3선거구에서는 김원식 의원이 186표를 얻어 150표에 그친 정준이 의원을 꺾고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동 지역에서는 2선의 박영송 의원이 손인수 예비후보에게 고배를 마셔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제8선거구에서는 노종용 예비후보가 360표에서 가산점 15%를 더한 414표를 얻어, 256표에서 가산점 10%를 더한 281.6표를 얻은 황보우 예비후보를 앞섰다. 제10선거구에서는 상병헌 예비후보가 394표를 획득 확정됐다.
제11선거구에서는 권리당원 득표에선 1 표차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임채성 예비후보가 330표에 가산점 20%를 더한 398.8표를 획득한 반면, 임운근 예비후보는 4년 이내 탈당한 경력으로 인해 20% 감산에 264표를 얻어 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 밖에 제13선거구에 손현옥 예비후보(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 제14선거구에 유철규 예비후보(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제15선거구에 이윤희 예비후보(대전보건대 겸임교수), 제16선거구에서는 손인수 예비후보(세종시 행복노인복지센터 실장)가 최종 확정됐다.
단수추천 선거구는 제1선거구 서금택 현 세종시 의원, 제2선거구 이태환 현 세종시 의원, 제4선거구 채평석 전 이해찬 후보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제5선거구 차성호 전 세종시당 사무처장, 제6선거구 이재현 전 연기군 자치행정과장, 제7선거구 안찬영 현 세종시 의원, 제9선거구 윤형권 현 세종시 의원, 제12선거구 박성수 전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