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과 가성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소용량 수요 증가
한 입 크기 맥주부터 와인, 생수, 화장품까지 용량 대폭 줄인 제품 봇물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한 입 크기의 맥주부터 와인, 생수, 화장품까지 용량을 대폭 줄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최소한의 소비로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맞물러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휴대가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소용량 소포장 제품들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맥주를 많이 찾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250㎖ 용량의 카스 ‘한입캔’을 최근 출시했다. 적은 용량이라 부담 없고 개봉 후 끝까지 신선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술을 잘 못 마시는 여성들 사이에서 소용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롯데주류는 일반 레드 와인잔 1잔 정도 되는 양인 187㎖ 용량의 ‘옐로우테일 쉬라즈’를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2~3명이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375㎖ 용량의 레드 와인 ‘산타리타 120’과 화이트 와인 ‘L 샤도네’도 선보이고 있다.오는 2020년 시장 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생수 시장에도 소용량 바람이 불고 있다.한 입 크기 맥주부터 와인, 생수, 화장품까지 용량 대폭 줄인 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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