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혁신성장본부 민간본부장에 이재웅 쏘카 대표 선임… “규제개혁 총력”
중기부, ‘전국상인연합회 간담회’ 개최… “보완대책 곧 마련”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유경제 규제개혁 및 최저임금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소통에 나섰다.김 부총리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혁신성장본부를 방문해 공유경제를 향한 규제혁파를 주문하고 본부 본연의 혁신성장업무의 역량 강화를 당부했다.이날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본부는 보고와 지정석, 자리 등이 없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면서 “큰 방향은 말하지만, 직원들 각자가 알아서 현장을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부총리는 규제개혁를 통한 공유경제를 지목한 바 있다. 이 중 카풀이 정부의 공유경제 우선 분야로 손 꼽히고 있다. 하지만, 카풀은 국내서 발을 붙이지 못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실정이다.혁신성장본부는 이 같은 규제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혁신성장 업무를 주도하기 위해 혁신성장본부 공동 민간본부장에 이재웅 카셰어링 앱 쏘카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로 이미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2008년 이후 경영에서 물러나 올 4월 쏘카 최대주주로 경영에 복귀했다. 최근 커플채팅 애플리케이션(앱) ‘비트윈’ 개발사인 VCNC를 인수·합병했다.혁신성장본부는 내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규제 혁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공유경제, 개인정보보호, 원격의료 등 관련 규제 20~30개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같은 날 홍 장관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지난 16~17일 연이틀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은 데 이어 골목상권의 중심인 전통시장을 다시 찾은 것이다.중기부, ‘전국상인연합회 간담회’ 개최… “보완대책 곧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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