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광복 73주년 기념 제24회 서산시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서산시 문화회관 광장과 부춘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회장 홍성만)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다.
뜬쇠예술단의 전통공연과 대형태극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문화회관에서부터 단군전 앞, 부춘산 전망대, 서광사를 거쳐 다시 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2.1km 코스를 걸으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기념 티셔츠 2,000벌과 가정용 태극기 500개를 배부하고 걷기대회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자전거 및 쌀 등 경품을 제공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시에서는 연이은 폭염 속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차량을 대기시키고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도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에서는 광복절 기념행사 외에도 3.1절 기념행사 추진, 태극기 선양 사업 등 나라사랑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