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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보령시와 한전KPS,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손을 맞잡았다.보령시는 10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차동준 한전KPS㈜ 보령사업처장, 김선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이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한 옐로카펫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옐로카펫’은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 보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으로 노란색 도료를 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시설이며, 이번 협약은 정부혁신사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옐로카펫 사업추진의 행정적인 지원과 설치된 옐로카펫의 유지관리 ▲한전KPS(주) 보령사업처는 옐로카펫사업 추진 사업비 지원 및 설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본부는 옐로카펫사업의 안정적 수행 등 상호간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에 따라 한전KPS(주) 보령사업처는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해 올해 11월말까지 대관초등학교와 송학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내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김동일 시장은 “지난 2016년 교통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옐로카펫을 설치한 뒤 횡단보도 대기 공간의 시인성이 기존 34%에서 61% 증가한 95%로 나타나는 등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시각적인 효과를 통한 교통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