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비즈協,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 개최
휴넷, ‘행복경영’ 실천… “경영자와 직원이 만들어 가는 것”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익극대화가 아닌, 직원, 고객, 사회,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것이 휴넷의 행복경영 이념이다.”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1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연 ‘굿모닝CEO 학습’ 조찬세미나에서 평생교육기업 조영탁 휴넷 대표는 이 같이 주장했다.이번 대회에서 경영혁신 우수상을 받은 조 대표는 ‘직원 몰입의 비밀! 행복경영과 혁신 DNA’라는 주제 강연에서 “기업이 이익 극대화에만 목적을 둔다면 이윤을 내기 위해 고객을 속이고, 협력업체에 갑질을 하거나, 직원을 못살게 구는 등의 경영을 일삼게 된다”며 “여기에 단기적 이익을 내는 부분과 장기적인 관점이라는 ‘양손잡이 경영’이 필요하지만 단기적인 수익창출에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를 근거로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고(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가졌던 창업자 정신과 함께 ‘나는 내 시간의 75%를 사람을 뽑고, 배치하고, 평가하고, 보상하고, 내보는 데 쓴다’라는 잭 웰치 GE 전 회장의 경영원리를 설명하기도 했다.이를 통해 조 대표는 행복경영의 목적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객도, 사람도, 주주도 사람들에게 회사가 잘 해주면, 회사에는 선순환 구조와 함께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며 “이는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면 돈을 벌 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과거에는 기업이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게 의미가 있었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서 통찰력 있는 사람은 일사불란한 조직을 만든다”며 “행복의 특징은 주관적이다. 그리고 연습이다. 행복에 대한 우선순위를 따져보면서 직원 개개인의 행복을 객관적으로 정의했어야 했다. 행복은 경영자와 직원이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굿모닝CEO 학습은 2011년 1월을 시작으로, 올해 82회째를 맞았다. 매회 500여 명의 CEO가 참석해 국내 최대 규모의 조찬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휴넷, ‘행복경영’ 실천… “경영자와 직원이 만들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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