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세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외탈세 조사의 실효성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의 집중 추궁이 예상된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역외탈세 근절을 위해 국회로부터 약 58억원의 예산을 편성받은 바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강호동·김아중·인순이 등 인기연예인 탈세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 20일에는 국세청과 세무공무원 등 32명에 대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및 형법상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또한 국세청의 고유 업무인 세금징수와 체납세금 처리 문제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근로장려세제 확대, 법인세 감세 등의 현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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