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부정행위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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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부정행위 크게 증가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10.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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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박동준 기자] 올해 주식시장에서 소위 작전주로 불리는 부정거래 행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까지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해 처리한 건수는 145건으로 전년동기(150건)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 중 조사결과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돼 증선위 의결을 통해 검찰에 이첩(고발 또는 통보)한 사건도 102건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했다.

검찰에 이첩(고발 또는 통보)한 사건 중 부정거래 행위가 모두 22건으로 전년동기(10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시세조종 및 미공개정보이용 행위는 각각 31건으로 전년동기(37건, 36건)에 비해 감소했다.

부정거래 행위 증가와 관련해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경영진의 허위공시, 일반투자자의 풍문유포, 인터넷 방송의 허위사실 유포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 이첩 건을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시장 사건은 총 75건으로 전년동기(74건)와 유사한 수준이며 유가증권시장 사건은 총 19건으로 전년동기(24건) 대비 다소 감소한 반면 파생상품시장 사건은 총 7건으로 전년동기(3건) 대비 4건(1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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