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이달 8일을 기준으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024개의 최대주주 변경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89개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04% 감소한 수치다. 최대주주 변경 건수는 34.05% 줄어든 122건으로 나타났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89개사 가운데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23개사였고, 6개사는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회사별로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은 6번, KJ프리텍은 4번, 이화전기, 엔하이테크, 현대증권스팩1호는 3번이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그러나 최대주주 변경 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변경 전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전체 최대주주 변경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올해 변경 전 20.26%에서 변경 후 20.61%로 0.35%포인트 증가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지분율 상승은 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6% 감소했다. 반면 지분율 하락은 18.75% 감소한 52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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