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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5일 장 초반 남북경협 관련주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유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유신은 철도와 도로 설계 등 토목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남북철도 연결 공동조사단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세를 탄 것으로 해석된다.이어 토목 전문업체인 우원개발(3.87%)과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 한국종합기술(3.32%)도 함께 상승했다.반면 다른 경협주들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현대엘리베이(-1.25%)와 좋은사람들(-1.65%), 제룡전기(-1.34%), 선도전기(-1.42%) 등 금강산·개성공단 사업 관련주들 하락세다.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방송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세부사항을 도출하고 있다”고 말해 이르면 이번주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북미 고위급 회담이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