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와 실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5곳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 제철 별미와 실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5곳을 소개한다.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으로는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 을 추천한다.연휴 동안 수산물 미식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이 제격이다.이 마을은 세계 5대 청정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에 위치해 있어 바지락, 굴, 감태 등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겨울에는 향긋한 감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감태를 활용 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아름다운 낙조와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 체험마을> 로 떠나보자. 이곳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돌머리해수욕장 갯벌생태탐방로를 거닐며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소라를 활용한 다육이 화분 만들기와 굴칼국수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고, 2월부터는 감칠맛이 뛰어난 제철 숭어도 맛볼 수 있다.이곳에서는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해상관광탐방로를 걸으며 겨울 바다를 만끽하고, 조개(소라)화분 만들기 체험도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의 겨울철 별미로 물에 불린 박대 껍질을 끓여 만든 ‘박대묵’도 맛볼 수 있다.<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은 다양한 실내체험으로 겨울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미역을 활용한 떡 만들기 체험과 해초 가루를 넣은 천연비누 만들기,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울산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에는 놀이터와 소리체험관, 캠핑장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볼 만하다.<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 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KTX 개통 으로 한층 더 가까워져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문어 빵, 해초비누, 미역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 철을 맞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도치'도 맛보며 알찬 겨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도치는 횟대목 도치과의 바닷물고기로, 생김새가 심통맞다 하여 ‘심퉁어’ 등으로도 불린다.'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2월 6일까지 ‘설 연휴 실내체험 하러 가자!’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앞서 소개된 어촌체험마을 5곳 중 방문하고 싶은 곳과 함께 가고 싶은 지인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 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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