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지역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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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지역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발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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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속도로 사고 전국 '최다'
지역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9일 지난 2015년~2017년 3년간 약 67만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을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경기도는 고속도로 사고 △전라남도의 경우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 △광주는 차로위반사고 △대구시는 불법유턴사고 등이 지방자치단체 중 사고건수·사망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도 고속도로 사고와 전남의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각각 전국평균에 비해 2.67배, 2.23배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공단은 교통안전 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사고의 원인파악·예방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지자체에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지자체·경찰청·운수업체 등 교통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통수단·시설·운전자 전반에 걸친 안전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보행자 차도통행중 교통사고가 많은 서울시와 국토부·경찰청 등 12개 유관기관과 함께 도심 최고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 프로젝트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속도로 사고가 많은 경기도 등에는 공단과 팅크웨어가 공동 개발한 ‘첨단단속장비’를 공단·한국도로공사·고속도로순찰대의 차량에 장착해 고속도로의 과속, 난폭운전 등의 단속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정부·공공기관·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로 국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고 교통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설에도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없는 명절이 되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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