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이 ‘감성보컬’ 솔로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윤지성은 20일 오후 6시 앨범 첫 번째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 발매에 앞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In the Rain(인 더 레인)', 수록곡 '쉼표'의 무대를 선보이고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지성] 어사이드는 연극에서 오직 관객에게만 들리는 '방백' 이라는 표현과 'Always on your side, 항상 네 편이다'라는 말의 줄임말이에요. 한 결 같이 저를 지지해주고 믿어준 팬들을 위해서 제가 항상 옆에 있겠다라는 의미를 담은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In the Rain'은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은 한 남자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팝 알앤비 장르의 곡입니다. 여기에 감성적인 멜로디와 오케스트라 선율, 그리고 윤지성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아련한 이별 감성을 완성했습니다.
[윤지성] 일단 노래가 들을수록 너무 좋은 거예요. 들을수록 좋은 노래이다 보니까 좀 많은 분들에게 좀 더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떠나는 사람에 대한 미안함과 남겨지는 사람에 대한 기다림에 대해서 진솔하게 표현한 곡이예요. 가사가 너무 슬퍼요. 이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해보실 만한 가사라고 생각이 들고 이 노래를 녹음하면서 가사가 너무 슬퍼서 울었어요.
수록곡 '쉼표'는 워너원 멤버 이대휘가 윤지성에게 선물한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와 풍성한 스트링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템포의 R&B 장르입니다. 윤지성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윤지성] 이 곡은 저희 막둥이 대휘가 선물을 해 준 너무 감사한 노래인데요 이 노래에 제가 작사에 참여를 했어요.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고 아무래도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곡인 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도 전화가 왔어요. 쉼표 언제 부를꺼냐고 전화가 왔어요. 너무 축하한다고. 제가 오늘 열심히 잘 불러보겠다고 했거든요.
지난해 12월 31일 부로 워너원 활동을 마친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섰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윤지성의 다채로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윤지성] 저는 다양한 색을 담으려고 노력했거든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채로운 윤지성의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지성이면 감성?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수식어를 좀 듣고 싶어요. 오로지 제 목소리만을 들려드리면서 감성적인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수식어가 듣고 싶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In the Rain'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습니다. 봄의 따스함을 담은 팝 R&B 장르의 'CLOVER(클로버)'를 시작으로 윤지성의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또 웃기만 해', 짝사랑의 처절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왜 내가 아닌지', 예상치 못한 사랑이 찾아온 순간을 노래한 '바람 같은 너',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선물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쉼표' 등이 담겨있습니다.
윤지성은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의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