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희태 의장 전 비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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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희태 의장 전 비서 소환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1.12.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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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권희진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 부장검사)은 16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모(30)씨를 소환했다.

김씨는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G커뮤니케이션 대표 강모(25·구속)씨에게 총 1억원을 건넨 인물이다. 김씨는 10·26재보선 전인 10월20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관 공모(27·구속)씨의 계좌로 1000만원을 송금했다. 이 돈은 다시 10월31일 공씨 계좌에서 강씨 계좌로 입금됐다. 김씨는 지난달 11일에도 G커뮤니케이션 계좌로 9000만원을 송금했다.

검찰은 이들이 주고받은 돈이 디도스 공격 착수금 및 성공보수금일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조사한 뒤 가담 여부가 확인되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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