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G커뮤니케이션 대표 강모(25·구속)씨에게 총 1억원을 건넨 인물이다. 김씨는 10·26재보선 전인 10월20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관 공모(27·구속)씨의 계좌로 1000만원을 송금했다. 이 돈은 다시 10월31일 공씨 계좌에서 강씨 계좌로 입금됐다. 김씨는 지난달 11일에도 G커뮤니케이션 계좌로 9000만원을 송금했다.
검찰은 이들이 주고받은 돈이 디도스 공격 착수금 및 성공보수금일 공산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조사한 뒤 가담 여부가 확인되면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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