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일주일 일찍 개화
[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주 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는 온화해진 기온으로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정도 빠른 2월 중순경부터 야생화이인 노루귀와 복수초, 변산바람꽃이 개화했다.
변산바람꽃은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명명되었으며, 한국 특산종으로서 경주국립공원이 특정식물(멸종위기식물, 희귀식물, 천연기념물, 특산식물 등)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복수초는 눈과 얼음을 뚫고 꽃을 피운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도 한다.
노루귀는 잎의 생김새가 노루의 귀를 닮아 노루귀라 부른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토함산지구 시부거리∼토함산 정상 탐방로에서 봄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경칩(3월 6일) 이후에는 보랏빛의 현호색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영각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장은 “경주국립공원의 봄을 알리는 소중한 자연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훼손이나 불법 채취가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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