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에 따른 접수민원과 건의된 사항을 분석해 교통 편의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버스 노선 개편 후 버스이용 불편에 따른 주요 민원사항 개선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시내버스 증차 및 증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금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주 52시간 근로시간 준수에 따라 불가피하게 버스노선 개편을 실시한바 있으며,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수익 노선을 중심으로 1일 운행횟수 55회 감회와 막차시간 단축 등 8%의 감회를 단행해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져왔다.
이에 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4개소에 대해 증차 및 증회를 실시했다.
이번에 개선된 노선은 △21:05 터미널발 대산행 막차 증차 △14:15 터미널발 인지 산동리행 증회 △09:30 터미널발 운산 상성리행 증회 △13:00 터미널발 고북 장요리행 증회이다.
또한 서산시 최초로 대산읍 지역에 대해 낮 시간대 미니버스(16인승) 3대를 운영해 운송원가 절감과 원활한 버스운행으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금년 3월말 미니버스 1대를 추가 증차하고 앞으로 부석, 인지, 해미, 고북 등으로 확대 시행해 미니버스 운행을 활성화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맹 시장은 “금년 1월부터 시행한 버스노선 개편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서령버스 기사 충원을 통해 금년 이내로 감회된 노선을 최대한 복원하고 공약사항인 시외버스 막차(센트럴시티 22:50) 증회와 마을택시 확대,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설치 등 시민을 위한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