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중로 보행환경 개선, 권역별 맘든든센터 등 체감형 박차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민선7기 공약사업 전체 평균 추진율은 현재 34.7%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일 구청장 주재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등 부진사항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꿈이 실현되는 교육도시 분야 11개 △조화로운 성장 경제도시 분야 15개 △쾌적한 주거 안심도시 분야 17개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분야 10개 △소통과 협치의 민주도시 분야 9개 등 총 5개 분야 62개 사업이다.
공약사업 중 영등포 남부지역 생활밀착형 치안 강화사업은 지난해 11월 대림동 파출소가 지구대로 승격됨에 따라 이행 완료됐다. △미래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교육보좌관제 신설 △구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영등포1번가 운영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 구성․운영 △천명 이상 공감민원, 영등포신문고 운영 등 4개 사업은 이행완료 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탁트인 영등포를 구체화하는 일련의 사업들이 추진된다. 지난해 영등포 1번가, 영등포 신문고에서 구민의 관심사였던 ‘탁트인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거리가게 허가제와 환기구 개선사업 등으로 본격 추진되면서 하반기에는 쾌적하고 걷기 좋은 길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또한 흩어져있던 공익제보 통로를 일원화한 ‘공익제보신고처리센터 구축’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영등포 청년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 줄 청년 공간 ‘무중력지대-영등포’가 리모델링 공사 후 8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등포고가 철거 및 상징공간 조성, 권역별 맘든든센터 신설,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처리․수거제도 운영, 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안전 강화 등 구민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공약 실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을 하나하나 검토하며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