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SK하이닉스는 이석희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 방문이나 워크숍 등을 통해 매달 협력사 임직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협력사 방문을 시작한 이석희 사장은 지난 4일 장비업체 유진테크를 찾아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2월 케이씨텍과 전날 방문한 유진테크를 포함해 상반기에 5개 협력사를 찾아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협력사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 방문 외에도 올 한 해에만 장비·부품 국산화 워크숍 3회, 동반성장협의회의 4회, 기술혁신기업 선정 등을 추진해 CEO와 협력사의 직접적인 소통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진테크를 방문한 이석희 CEO는 “SK하이닉스와 협력사는 기술혁신을 위한 동반자”라며 “협력사들이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기존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일부 강화한다. 지난해 상반기에 협력사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도체 상생 CEO 세미나’를 올해에는 확대 개편해 하반기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상생협력체인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수도 기존 61개 사에서 79개 사로 늘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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