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경찰 대표적 협업모델 발돋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서산경찰서 및 서산소방서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마련하고 실종(미귀가)아동 확인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안심도시 만들기의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5일 19시경, 초등생 자녀가 외출 후 연락이 닿지 않자 112로 “아이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핸드폰도 꺼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접수 직후 서산경찰서는 도시안전통합센터 근무 경찰관에게 인상착의를 전달하였고, 해당 경찰관은 관제요원들과 아동 정보를 공유하며 CCTV로 관내 전역에 대한 집중관제를 실시했다.같은 날 21시경, 도시안전통합센터 근무자 A씨는 공원에서 유사한 인상착의 아동이 혼자 이동 중인 것을 발견하고, 즉시 서산경찰서에 연락을 취했다.담당부서에서는 경찰관을 현장에 급파, 해당 아동의 신원을 확보한 후 확인과정을 거쳐 부모의 품으로 안심귀가 시켰다.미귀가 아동이 발견된 곳은 실제 신고 위치와 5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이동 중이던 상황으로 시간이 지체됐다면 또 다른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신속한 초동대응이 안전한 귀가로 이어진 순간였다.이밖에도 CCTV 저장영상으로, 유관기관 사건수사 및 현장 확인 등 범죄수사는 물론이고, 도로시설물 파손 및 쓰레기 무단투기 확인 등 여러 분야의 행정업무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아울러 충남 지역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 중으로, 방범, 방재, 교통, 환경 등의 각 분야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이석봉 공보전산담당관은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각종 사건·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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