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교원그룹의 연수·여행 사업 ‘교원여행’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백두산편’ 역사기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교원여행이 기획해 선보이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이다. 총 4회로 구성된 역사기행은 지난 1월 ‘상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 6월에는 ‘백두산 역사 탐방’이 이뤄진다.
이번 ‘백두산 역사 탐방’은 현충일인 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민족의 정기가 서려 있는 백두산 답사를 시작으로 연길, 화룡, 용정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거점을 직접 체험한다.
항일 무장 투쟁 ‘청산리 대첩’을 기념해 설치한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를 둘러보고, 윤동주 및 안중근 의사의 모교인 ‘대성중학교(現용정제일중학교)’, 1908년 만주 북간도에 세워졌던 민족교육기간 ‘명동학교옛터’ 등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항일 운동에 앞장섰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예정이다.
교원그룹 교원여행 담당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 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독립운동과 연관된 지역을 직접 체험하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서 교수가 전 일정을 함께 참여해 한국 근대사 및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백두산편’은 선착순 30명에 한해 모집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교원여행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올 8월에는 3번째 역사 탐방 ‘블라디보스톡’편과 10월 ‘군함도’편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