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간월호에 여름 철새들이 속속 안착 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8일 서산버드랜드에 따르면 겨울 월동을 위해 기착했던 기러기류 등 전형적인 겨울 철새들이 떠난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백로, 제비 등 텃새와 도요물떼새 등 여름 철새들이 짝짓기와 번식을 위해 둥지를 틀고 있다.
버드랜드 관계자는 "여름 철새들이 간월호 상류 습지에서 둥지를 틀고 번식을 주로 했는데 최근 낚시객들이 많이 몰리며 철새들이 기피하고 있다"며 "현재 9,000여 마리의 여름 철새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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