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서 전 대표는 회사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시중에 유통되는 약속어음 용지에 회사법인 인감을 날인하는 방법으로 90억3000여만원의 개인 빚을 채무자 20여명에게 갚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씨엔에스 측은 서 전 대표로부터 어음을 받은 채무자들도 공범으로 보고 배임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
검찰은 채무자 가운데 전직 국회의원 허모씨를 조사한데 이어 다른 채무자들도 차례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벤처 1세대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서 전 대표는 과학기술부 우수기업연구소 국무총리상 표창, 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인상, 정보통신부 장관표창장 등을 수상하고 IT벤처기업연합회(KOIVA)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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