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한국기상산업진흥원과 A업체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입찰 관련 자료들을 확보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레이더 장비 입찰 과정에서 조석준 기상청장이 실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돼 현재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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