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2)에 대한 학력 위조 루머를 퍼트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인터넷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회원 3명이 모두 항소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타진요 회원 원모씨는 12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원모씨와 함께 실형을 받은 박모씨와 이모씨도 앞서 10, 11일 항소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판사 곽윤경)은 원씨와 박씨, 이씨 등 3명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들 외에 징역 8~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6명 중 2명도 11일 항소장을 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타진요에 '타블로가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타블로는 미국에 가 본 적이 없다'는 등의 글을 올려 타블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