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남 진해경찰서는 10일 이웃집 자녀에게 물총놀이를 하자며 아파트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장모(32·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40분께 창원시 진해구 모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서 놀고 있던 이웃집 주민 심모(38·여)씨의 자녀들에게 "물총놀이를 하자"며 심씨의 집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는 등 이웃집 2곳에서 3차례에 걸쳐 순금목걸이와 팔찌, 반지 등 시가 31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아파트 출입문 등이 그대로였던 점 등을 미뤄 면식범의 소행으로 판단, CCTV를 확인한 결과 장씨가 이날 10분전 심씨의 집에 들어간 사실을 파악했다.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