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 영향으로 손전등 등 생필품 매출 급증
상태바
'볼라벤' 영향으로 손전등 등 생필품 매출 급증
  • 홍성희 기자
  • 승인 2012.08.28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손전등과 포장용 테이프 등 생필품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27일 손전등 매출은 지난해 같은 날에 비해 1408%나 뛰었다. 포장용 테이프 매출도 461% 늘었다.

정전 등으로 음식 조리가 불가능해 것이 예상되자 간편 조리식품의 매출도 올랐다. 컵라면 등 용기면 118%, 봉지라면은 107% 증가했다. 통조림과 생수 매출도 각각 60%, 54% 뛰었다.

생필품 매출 역시 급증했다.

롯데마트는 27일 손전등이 점포당 평균 30~40개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포장용 테이프도 130~140개로 늘었다. 이밖에 부탄가스는 약 575% 늘었고 컵라면은 127%, 통조림은 94%, 생수는 70% 매출이 증가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태풍 관련 보도가 잇따르면서 사전 대비를 촉구하는 내용이 많이 전달됐다”며 “이에 단수와 단전 등과 관계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