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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원 원주경찰서는 31일 휴대폰 매장을 침입해 휴대폰 33대를 훔쳐 달아난 임모(15)군 등 4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방모(15)군 등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0일 오전 3시16분께 원주시 태장동 한 휴대폰 매장의 유리를 손도끼로 깨고 들어가 휴대폰 33대(3100만원 상당)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또 이들은 동일한 방법으로 앞서 지난 17일 오전 2시12분께 강원 춘천시 퇴계동 한 휴대폰 매장을 침입, 휴대폰 24대(2200만원 상당)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렌터카를 임대해 타고다니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경찰은 훔친 휴대폰 57대 중 17대를 회수 했으며 나머지는 장물업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강화유리를 믿고 셔터 등 방범시설을 설치 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범죄꾼들을 부르는 것이다"며 방범 시설 보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