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비난하는 기사가 담긴 유인물을 배포한 7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단양경찰서는 11일 단양 지역 경로당 등에 신문에 실린 박 후보의 비난 기사를 복사한 유인물을 살포한 A(77)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단양읍 상진4리 마을 경로당 우편함에 박 후보와 관련된 비판성 기사를 복사한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지난 3일 동안 경로당과 게이트볼장 등에 유인물 수십장을 배포한 혐의다.경찰 조사에서 A씨 "기사 내용이 맞지 않느냐.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앞서 경찰은 '배낭을 매고 경로당 근처를 서성이는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를 수사를 벌여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검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