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어린이·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자파를 줄이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0일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장 중인 어린이는 가능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자파 차단제품은 믿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또한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는 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하고 잠을 잘 때는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지 말고 몸으로부터 멀리 떼어 놓는 게 좋다.방통위는 “국내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유해성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휴대전화 사용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방통위는 이 가이드라인을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리고 학부모들과 초·중·고교 일선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다음은 방통위가 발표한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
▲어린이는 가능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통화할 때는 휴대전화를 얼굴에서 조금 떼고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통화는 짧게 할수록 좋아요.
▲통화시간이 길어질 때에는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 해요.
▲얼굴에 대고 하는 통화보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세요.
▲휴대전화 사용시 이어폰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휴대전화의 안테나 수신표시가 약하면 전자파가 더 많이 발생해요.
▲잠을 잘 때는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지 마세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전화 전자파 차단제품을 믿으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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