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우리마을주치의제를 확대해 운영한다.
우리마을주치의제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을 선정해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서비스와 각종 건강상담 및 기초검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다.
1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취약지역 14개 마을을 선정해 월 2~3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전문 인력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관리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마을주치의제는 총 612회 운영돼 진료를 받은 누적 인원만 6733명,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은 지역주민이 9682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보건소는 이달 16일 신평면 운정리에 위치한 삽교호관광지에서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이동진료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마을 주치의제와 연계해 삽교호 관광지 상가 회원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