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11월 광고 경기는 9, 10월에 이어 별다른 변동없이 현 시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광고시장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11월 종합 KAI는 109.2다.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에서 한국경제가 자유로워진 것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집중 마케팅 시기라고 할 수 있는 가을인 만큼 광고주들은 지속적으로 광고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02.5, 케이블TV 103.7, 라디오 103.7, 신문 103.9, 인터넷 106.0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가정용 전기전자, 컴퓨터 및 정보통신 등의 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약, 화장품 및 보건용품, 패션, 수송기기 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다른 업종들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익월의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KAI는 광고비의 증감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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