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빈 행장 취임 후 신입행원 중 10명 중 9명은 지역 대학 출신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의 지역 인재 육성을 통한 채용 확대 노력이 주목 받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 육성과 역외 유출 방지’라는 또 다른 사명 완수를 위해 해마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금만도 30여억원, 수혜 학생도 7000명 이상이다.
은행 창립 이듬해 설립한 경남은행장학회와 지방은행 최초로 설립한 공익재단(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장학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경남은행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지역 인재 채용에도 공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 대학(지방대) 출신자에 대한 채용 확대 노력을 통해 매년 9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역 대학 출신 청년 구직자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박영빈 은행장 취임 후 채용한 384명의 대졸 신입행원(중견행원 및 창구텔러) 가운데 지역 대학 출시자 채용비율은 87.8%(292명)에 달한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성적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멈추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며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채용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경남은행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이상적인 선순환 모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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