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엔씨소프트는 ‘일하기 좋은 공간,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을 표방하며 직원 개개인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공간과 교육 과정(커리큘럼)을 지원한다.
◇‘엔씨유니버시티’, 직원들의 지식교육 지원
엔씨는 지난 2013년부터 회사 가치를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엔씨유니버시티’를 운영 중이다. 엔씨 판교 R&D(연구개발)센터 3층에 위치한 엔씨유니버시티는 세미나홀, 강의실, 토의실, PC강의실, 라운지 등 각종 교육 공간으로 구성된다.
엔씨유니버시티에는 매년 평균 200여개 수업이 개설되며 ‘엔씨유니버시티 이러닝 센터’를 통해 온라인 학습도 지원한다. 개발사답게 게임기획, 개발, 아트 등 기술 관련 수업들이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리더십,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등 분야별 수업도 열린다.
엔씨 직원들은 교육 주제, 참석 인원 등에 따라 엔씨유니버시티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회사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조직별 세미나, 워크샵, 기타 동호회 및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다. 사내 개발자 컨퍼런스, 인공지능 세미나 등 직원들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연결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엔씨유니버시티는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사내∙외 전문가를 초청하는 문화수업 ‘엔씨 컬쳐 클래스’도 연 4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문화평론가∙작가 강연,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수업이 마련되어 업무 외적으로 새로운 지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다. 가족, 친구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연도 열려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다. 엔씨 컬쳐 클래스를 다녀간 명사들은 나영석 PD, 뮤직아티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전 국가대표 역도선수 장미란, 가수 강원래, 혜민 스님 등이다.
◇‘엔씨라이브러리’, 4만여종 이상의 글로벌 서적∙멀티미디어 보물창고
‘엔씨라이브러리’는 2005년 임직원들의 게임 개발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어, 현재업무 관련 도서부터 여행, 인테리어, 취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갖춰져 있다. 업무 지원뿐 아니라 복리후생 의미로도 크게 자리 잡았다.
엔씨 판교 R&D센터 12층에 위치한 엔씨라이브러리는 12층 N타워와 C타워를 연결하는 통로에 자리한 오픈형 라이브러리로, 건물 내 자연채광과 전망이 가장 좋은 공간이다. 라이브러리 중앙에 위치한 하늘정원은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 중정으로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인기 독서 공간이다.
엔씨라이브러리에는 총 4만1000여종의 국내∙외 도서와 정기간행물, 멀티미디어가 구비돼 있다. 컨셉아트존(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설정집 등), 게임존, 라이프 & 키즈존, 멀티미디어존, 사진자료집존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히 캐릭터, 몬스터, 배경, 전쟁장비, 동∙식물 등 사진자료집존은 업계 최고 수준의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사진 자료는 게임 속 캐릭터 등을 포함한 콘텐츠 디자인 작업에 활용된다.
엔씨 직원들은 개인 소장을 위한 해외 도서를 구매 대행할 수 있다. 또한 NC e-라이브러리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오프라인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현재 NC e-라이브러리는 4700여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씨라이브러리와 NC e-라이브러리에 소장되지 않은 자료는 희망 자료로도 신청 가능하다.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