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습니다.
○ "배우로서 욕심났어요"
- 드라마 출연 계기?
[장동건 타곤 역] 두 작가님들의 작품을 예전부터 좋아하고 신뢰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감을 가지고 대본을 보게 되었고 또 거기에 연출이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김원석 감독님이라고 하셔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대본을 봤어요. 무엇보다 제가 연기해야할 타곤이란 캐릭터가 굉장히 입체적이고 또 선과 악을 구분 지을 수 없는 미묘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그래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고 또 같이 작업하게 될 배우들의 면모가 너무나도 훌륭하고 좋아서 마음에 들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 "대기시간 지루함이 덜해요"
- 현장에서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부처와 같이 온화했다는데?
[장동건 타곤 역] 정말 현장이 굉장히 즐거웠어요. 물론 찍어야할 분량도 많고 고생스런 작업을 많이 해야 하지만 일단 출연하는 배우들이나 스텝들 분위기가 너무 좋고 배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니까 현장에서 대기시간이나 이런 경우에 훨씬 지루함이 덜 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대칸 부대라고 해서 아스달의 군사력을 담당하는 집단의 수장역할이어서 대칸 부대원들과 많은 부분들을 촬영을 함께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농담도 많이 하고 그러면서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실제로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 "한 방에 끝났어요"
- 분장, 의상 어떠했나?
[장동건 타곤 역] 실제로 의상 콘셉트할 때 다른 역할들은 여러 번 수정을 거치고 했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제일 가장 짧게 한 방에 끝났어요. 웬만한 건 다 어울립니다. [송중기 은섬 역] 보통 분장이 멋있거나 이쁘거나 하면 '멋있습니다' 하면 '아이' 부끄러워하시는데 형은 그렇지? (라고 말씀하세요.)
○ " 굉장히 몰입감이 드는 대본이에요"
-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 새롭고 방대하다?
[장동건 타곤 역] 저도 정말 딱 2부인 것 같아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1,2부는 계속 읽으면서 앞으로 갔다 오고 다시 갔다 오고 했었는데 정말 뒤로 갈수록 어느 정도 숙지가 되고나면 굉장히 몰입감이 드는 대본이었어요. 그래서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편안하게 감상하시다보면 금방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에 흠뻑 빠지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만들었는데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