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전주·군산·익산·남원 등 4개 사업장 93척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국내외에서 유·도선 사고가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도내 4개 유선사업장(전주, 군산, 익산, 남원)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라북도와 해당 시의 합동점검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종사자의 인명구조 장비 사용법 숙지, 선박안전 위해요소 및 소화기 관리 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한, 사업자·선원·기타 종사자 등에 대하여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며 시간이 필요한 안전 위해 요소 등은 개선 완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하여 도민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유선 사업장 승객의 안전을 위해 기상악화 시 안전계도 등 예방 활동, 사업자의 안전운항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위반행위 예방활동과 함께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등으로 인해 유선 사업장 안전점검이 날로 중요해짐에 따라 사업자는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고 인명구조 설비와 구명동의 보관 상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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